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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는 앞으로 2~3년간은 원만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지만 금융 및 정책의 불안정이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

경제협력 개발기구 OECD가 3월 7일 발표한 “중간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에 따르면 세계 경제의 성장률은 2016년 3% 미만에서 2017년 3.3%, 2018년 3.5% 전후까지 완만하게 상승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다만, “금융 시장과 펀더멘털의 괴리나 잠재적인 시장의 변동성(가격 변동성/변동률) 금융의 취약성과 정책의 불확실성”이 그 성장에 방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펀더멘털’은 한나라 경제가 얼마나 건강하고 튼튼한지를 나타내는 용어인데 우리말로는 기초경제여건이라 풀이할 수 있다. 사람에 비유하면 체력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OECD는 각각의 위험에 대해 다음과 같은 추가적인 설명을 더했다.

 

 


 

불안정한 기초

“명목 금리의 대폭적인 상승과 명목, 실질적인 GDP의 장기 전망의 안정에도 불구하고 주식 가치는 6개월 이상 여러 주요 시장에서 상승하고 있다”

 

 

S&P 500은 지난해 9월 이후 8%이상 회복했지만, 최근에는 위험 신호를 발하기 시작했다. 거래량 감소, 변동성 기대와 경제 전망의 불일치 수익률 곡선의 플랫화는 주식 시장의 반발의 마지막이 가까웠음을 보여주고 있다.

 

 


 

환율의 변동

이외에 OECD는 “금융 시장의 기대감은 앞으로 몇 년 사이에 주요 선진국 간 단기 금리가 크게 분기를 맞이하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것이 금융 시장의 긴장과 변동성, 그리고 환율의 위험을 높이고 보다 폭넓은 금융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높은 성장률과 여러 차례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에 따른 달러 강세개발 도상국의 경제 위험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2013년의 반복(미국 연방 준비 제도의 단속이 개발 도상국 경제의 파괴적인 자본유출의 원인이 된)을 경계하고 있다.

 

 


 

금융 취약성

OECD 전망에 따르면 “최근의 금융 정책에 대한 과도한 의존성으로 금융 취약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것이 장기적인 저금리와 여러 국가의 부채 수준 인상, 자산 가격 상승과 수익률 추구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국제통화기금 IMF는 세계 부채는 사상 최고액이라 밝혔으며, 투자의 전설로 불리는 ‘빌 그로스’는 “미국 연방 준비 제도가 건 빛 지옥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정책의 불확실성

OECD는 “유권자의 국가에 대한 신용 하락과 낮은 신뢰감이 견고하고 포괄적인 성장에 필요한 정부의 정책 아젠다의 추구와 유지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OECD의 성장 전망은 금융위기 이전 수준(pre-crisis level)을 밑돌고 있다. 이것은 눈 여겨 봐야 할 점이다. OECD에 따르면 “완만한 상승은 환영해야 할 일이지만, 여전히 세계 GDP 성장률은 경제 위기의 20년 전 평균인 4% 안팎을 밑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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