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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의 역사를 가진 캐나다 구스의 100만원이 넘는 고급 패딩이 불티나게 팔린 이유?

캐나다 구스는 가장 따뜻한 자켓이란 이미지가 강하다.

 

고급 어패럴 메이커 캐나다 구스(Canada Goose)는 15일 수요일, 신규 주식 공개(IPO)를 신청했다. 뉴욕 증권 거래소와 토론토 증권 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해서……

 

이 회사의 다운 재킷은 겨울에 눈이 내리는 지역에 살고 있다면 한 번쯤은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빨간색과 흰색… 그리고 파란색의 절묘한 패치를 헷갈릴 일은 절대 없으니까!!

참고로 이 회사의 다운 재킷 가격은 약 70~110만원 정도 하는 명품이다. 이 회사의 제품을 구입한 사람에게 그 이유를 들어보면 분명 “세상에 나돌고 있는 것 가운데 가장 따듯한 옷이니까”라는 간단한 대답이 돌아올 것이다.

 

이 말을 증명하듯 샘 틱(Sam Tick)에 의해 “도시에서 입는 스포츠 웨어”로 1957년 캐나다에서 탄생한 이 브랜드의 옷은 “남극 조사”나 “알레스카에서의 레이스” “에베레스트 등반”에 실제 지원되기도 했다. 그러니까 앞서 말한 대로 그들만의 전문 기술을 통해 “최고”라는 명성에 걸 맞는 따뜻함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진짜 이렇게 오바스러울 정도의 비싼 패딩이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이유가 될까? 


캐나다 구스는 4개의 봉제 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1000명 이상의 직원이 여기서 일을 하고 있다.

 

사실 여기에 대한 대답 역시 간단한다. 캐나다 구스의 성공 뒤에는 할리우드의 보증이 있었기 때문이다.

캐나다 구스의 다운 재킷은 영화나 TV촬영의 무대 뒤에서 스태프들이 입는 방한복으로써 자주 보인다.


TV 프로그램 “Game of Thrones”와 “The Danish Girl” 등의 유명 작품 촬영 장소 뒤에서 늘 애용되어 왔다.

그 밖에도 “The Day After Tomorrow”나 “National Treasure” 등의 영화 속에서 등장하기도 했고, 데이비드 베컴과 클레어 데인스 등의 연예인들이 찍힌 파파라치 샷에 공개되기도 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그라비아 잡지 “Sports Illustrated”에서는 2013년 수영복 모델이 이 회사의 다운 재킷을 입은 채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는 2015년 제임스 본드 영화 '스펙터'를 통해 캐나다 구스를 착용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 이 브랜드의 유행은 유럽에서 먼저 불이 붙었다. 유럽에서는 Made in Canada의 브랜드 힘이 생각보다 강력하다. 이후 미국을 넘어 그리고 지금은 전 세계에서 추운 시기가 되면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 되어 지금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덕분에 2001년 300만 달러였던 매출은 2014년에 2억 달러를 넘기도 했다. 지난 해에 보스턴 대학에서는 이 다운 재킷의 잦은 도난 사건이 큰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캐나다 구스는 캐나다에 새로운 대형 공장을 건설하여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려 한다. 캐나다에서 전체 상품의 60%를 생산하고 있으며, 캐나다 정부로부터 보증 문서도 받았다.

데이비드 베컴은 캐나다 구스를 입고 남극에서 축구를 했다.

 

IPO 이후의 행동으로 캐나다 구스의 SEC 제출 자료에 뜨려면 이 회사는 아우터의 영역을 넘어 이동할 가능성을 크게 시사하고 있다.

 

“소비자를 통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우리의 고객은 다른 캐나다 구스 제품을 갖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니트나 신발, 여행 용품, 침구 등이 주요 카테고리였습니다”

 - Canada Goo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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