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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거주하는 <Eumine Choi>씨는 출근길에 아름다운 광경 하나를 목격합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휴대 전화를 꺼내 들고 그 모습을 사진에 담게 됩니다......

 

그가 찍은 아름다운 사진은 바로 아버지와 아들이었습니다. 정장 차림을 한 아버지는 비 때문에 온 몸이 흠뻑 젖어 있습니다. 머리카락에서는 물이 뚝뚝 떨어지고, 셔츠는 등이 다 비쳐 보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결코 자신의 우산을 잊어버린 것은 아니었지요...

그는 자신의 아들이 비에 맞는 것을 염려해 우산 높이를 아들 키 높이까지 낮춰졌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신이 비에 맞는 것은 절대 피할 수 없는 일이었지요. 그러나 그에게 망설임은 없었습니다. 자신을 희생하더라도 지키고 싶은 그런 소중한 사람에 대한 사랑이 넘치기 때문입니다.

이 아버지가 주는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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