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의 취미 란에 무엇을 적을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아무래도 다른 기입 사항에 비해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대다수의 이유 때문에......
그러나 이력서 취미에 쓰여진 그 하나의 단어만으로 이력서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당연히 다른 지원자와 차별성을 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구글(Google) 역시 인턴쉽에서 개인 특성을 이력서에 분명히 요구하고 있다.
“잘 쓰여진 이력서는 당신을 빛나게 합니다. 타인과는 조금 다른 개성을 어필해야 하겠죠”
-Google-
하지만 정말 중요한 점은 <누군가를 향해 쓰여진 이력서인가?>라는 점이다.
Salesforce의 글로벌 인사 담당자는 “이력서에 써있는 취미가 직업과 관련 있다면 좋은 평가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또 이런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취미는 인품과 더불어 자신이 가능한 업무 지식을 자연스럽게 어필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지원하는 분야에 적합한지 은근히 면접관에게 알릴 수 있는 것이 맞지요”
그러나 취미란을 채우는 것만으로 안심해서는 안 된다. 이력서에 적어 낸 것은 면접에서 질문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취미 란을 채웠다면 취미에 대한 열정과 그 취미를 쓴 이유까지 확실히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럼 이제부터 <이력서에 쓰면 좋은 13가지 취미와 쓰면 안 되는 1가지>를 소개한다.
요가는 평온을 유지하고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취미이다.
만약 지원하는 분야가 매우 바쁘고 활기찬 환경, 예를 들어 광고 대행사나 PR회사와 같은 업계라면 높은 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
산악 자전거, 스카이 다이빙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는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미지의 세계를 두려워 하지 않는…… 나아가서 위험 상황에서도 치밀한 계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면접관에게 어필할 수 있다.
익스트림 스포츠는 특히 리더십이 필요한 분야에 적합하다. 아직 젊고 성장중인 기업이라면 반가워 할지도 모른다.
동영상 제작은 이벤트 기획 업무 등에 지원한다면 눈길을 끌 수 있는 취미이다. 방송이나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 컨퍼런스에서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동영상 제작의 지식이 관심 자체가 업무에 큰 도움이 된다.
성격 부분에서는 꼼꼼하고 집중력이 있다는 것도 어필할 수 있다. 이벤트와 관련된 업무를 하려면 필요한 자질이다.
마라톤, 철인 3종 경기, 자전거 타기 등의 지구력이 필요한 스포츠는 기력, 끈기 그리고 약속을 이행하는 힘을 보여줄 수 있다.
사업 개발 및 영업 관리자에게 요구되는 자질이기도 하다.
축구나 배구 같은 팀 스포츠의 경험은 다른 사람과의 팀 플레이어에 적합하다는 것을 어필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주장까지 맡은 경험을 내세운다면 리더십도 능력의 하나로 어필 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업무를 노리고 있다면 블로그 기술은 필수이다.
단, 블로그를 현재도 운영하고 있다면 좋은 문장, 실수 없는 기사, 당신의 개성과 능력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주의해야 한다.
등산은 물론, 특히 <정복하기 힘든 산에 등정>했다는 것은 매우 인상적인 성격을 어필할 수 있는 수단이다. 산이 많은 대한민국에서 등산과 관련된 직종이라면 더욱 그렇다.
여행업계에 지원하고 싶지만 지금까지 이쪽 관련 업계에서 일한 경험이 없는 경우에도 등산이 취미라면 여행에 관심과 경력이 있음을 분명히 어필할 수 있다. 만약 등산 여행을 기획한 경험이 있다면 상당한 플러스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음악 관련 직종은 물론, 기타나 바이올린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매력이다. 예를 들어 토목 기사 등은 높은 주의력이 필요하며 특히 자제력을 요구하는 업무의 경우 효과적이다.
누군가에게 보답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것은 비즈니스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이다. 만약 자원봉사 활동을 취미로 작성했다면 그 사람은 기업 문화에 적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
만약 디지털 마케팅 회사에서 고객 담당이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면 사진은 이력서에 쓸만한 가치가 취미이다.
창의력과 구도를 만드는 방법, 인내 등 사진에 필요한 능력은 모두 이 분야에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웹사이트에 사진을 올리고 있다면 이력서에 URL을 넣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원예에 대한 열정은 지속적인 일처리 능력과 청정 에너지 분야의 일자리를 찾고 있을 때 어필할 수 있는 취미이다. 자연과 환경에 관심이 많은 것을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후보자보다 좀더 눈에 띌 것이다.
인터넷에서 가상의 팀을 이끌고 경쟁하는 게임은 벤처 캐피탈 등의 특정 분야에서 도전 정신의 소유자임을 강조할 수 있다.
향수를 만들거나 낯선 이름의 무슬 등을 취미로 하고 있다면 재미있는 대화로 이어질 수 있는 취미이다. 이런 취미는 이력서에 충분히 쓸만한 가치가 있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분명 유리한 점이 있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에 비해 여일하고 성공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이력서의 취미 란에 <독서>는 굳이 쓸 필요가 없다
책을 읽는 사람은 많이 있다(그리고 이력서의 취미 란에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취미이기도 하다……). 즉, 독서는 독특한 취미가 아니다. 눈에 띄는 지원자가 될 수 없다는 말이다. 물론 독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면 사려 깊고 박식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너무 많은 시간을 독서에 할애하고 있다면 정작 어필하는 것은 고독한 버릇을 가지고 있다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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