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감고 있지만 의식만은 확실하다! 몸을 아무리 움직이려 해도 전혀 움직이지 않고 주변 어디선가 알 수 없는 존재의 기척이 느껴진다.
이른바 '가위 눌림'은 성령 체험이나 환각과 함께 세계 공통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품들은 뉴욕에 거주하는 23살의 젊은 예술가(Nicolas Bruno)가 자신이 직접 가위에 눌렸을 때의 체험한 세계를 표현한 작품입니다.
성난 불길이 덮쳐 오는 공포감, 얼굴 없는 사람들......
손발의 자유를 빼앗겨 느끼는 공포와 불안정한 정신상태가 마치 이 세상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비현실적인 것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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