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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을 받아 비통의 눈물을 흘리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동메달로도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선수가 있다. 개인차야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은 운동 선수의 큰 염원 중 하나이다.

그런 많은 선수들이 원하는 메달을 경매로 판매한 남자가 있다. 하지만 아무도 그 선수를 욕하지 않았다.

거기에는 암으로 고통 받는 아이를 돕고자 하는 강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운명이 내 은메달에 그 이상의 가치를 주었습니다

폴란드의 원반 선수 'Piotr Małachowski'는 최근 열렸던 리오 올림픽에서 멋지게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시상식 후,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메달과 함께 웃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지요.

그러나 불과 5일이 지난 후, 그는 한 소녀의 사진과 함께 이런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번 리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 혼신을 다해 싸웠습니다. 불행히도 그 꿈은 실현되지 않았지요. 하지만 운명이 내 은메달에 그 이상의 가치를 줄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 내용의 자세한 내막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 속의 소년은 안구암을 앓아 2년간 투병 생활을 계속 해왔습니다. 수술은 뉴욕에서 받을 수 있었지만, 여행 경비를 포함해 1억 원 이상의 돈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소년의 가족에게는 그만큼의 돈이 있지 않았지요.

이 사정을 알게 된 'Piotr Małachowski'는 모처럼 손에 넣은 은메달을 경매를 통해 팔 결심을 하게 된 것입니다.

 

무사히 목표 금액에 도달... 소년은 뉴욕으로~

최종 낙찰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떤 부자가 이 아름다운 사연에 감동 받아 은메달을 낙찰 받았다고 합니다. 그를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도 기부금을 모아 목표 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후, 소년은 무사히 뉴욕에 도착... 어제 막 업데이트 된 'Piotr Małachowski'의 페이스북에는 다음과 같은 타임라인이 게시되어 있었습니다.

"굿 뉴스!! 아이가 뉴욕에 도착해 무사히 첫 치료를 마친 것 같다"

 

'Piotr Małachowski'의 용감한 결정에, 전 세계 네티즌들은 "당신이야말로 폴란드의 영웅" "메달은 은색이지만 당신의 마음은 금메달입니다" 등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가 획득한 것은 이제 금메달 이상의 가치를 가지게 된 은메달. 그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이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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